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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6

런던과 영국, 안개 속에서 찾는 삶의 균형과 애증의 기록 영국, 특히 런던에서의 생활은 한국에서 막연히 상상했던 신사의 나라 이미지와는 사뭇 다릅니다.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체계적인 질서 이면에는 상상 이상의 생활비와 느린 행정 처리, 그리고 햇빛만큼 귀한 따뜻한 날씨가 존재합니다. 저 역시 영국에서 생활하며 수많은 충격과 감동을 동시에 경험했는데, 이 글에서는 영국의 일상, 문화, 그리고 삶의 방식에 대한 솔직하고 현실적인 기록을 공유하려 합니다.1. 삶의 비용: 물가와 교통비와의 싸움영국, 특히 런던 생활의 가장 큰 장벽은 단연 압도적인 생활 비용입니다. 월세는 살인적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높으며, 한국에서 방 하나를 얻을 가격으로 런던에서는 룸 쉐어 형태의 숙소를 구해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런던의 중심부인 존 1, 2 지역의 주거 비용.. 2025. 10. 22.
영국에서 EDM 아이엘츠 교재 받기 EDM 아이엘츠를 선택한 현실적인 이유 해외에 거의 2년째 체류중이다. 아이엘츠를 독학으로 해결하려고 했지만, 진도가 너무 느려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 강의를 알아봤다. 토익 공부할 때 열심히 들었던 영단기와 해커스 사이트도 뒤져봤는데, 영단기는 아이엘츠 강의를 닫은지 오래된 것 같고, 해커스는 다 좋은데 해외배송이 되지 않았다. (ㅠㅠ!) 본가나 친구 주소로 보냈다가 해외배송으로 받자니 배송 받을 때까지 너무 스트레스 받을 것 같고 배송비도 걱정이라 교재가 무료배송까진 아니어도 좋으니까 배송시켜주는 곳이 없나 알아봤다. EDM은 사실 한국에서 출국하기 직전에 해외유학 때문에 상담받았던 곳이 있는 회사라, 이름이 익숙하기도 하고 교재배송이 무료라는 점 때문에 바로 강의를 신청했다. 거의 한 달 .. 2023. 6. 4.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레스토랑 <Happy> 비싼 건 아니지만 싸지도 않은 피카딜리 서커스와 옥스퍼드 서커스 역 근처를 걷다가 발견한 레스토랑이다. 뭔가, 이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중에 행복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느낌이었다. 로컬 음식점과 비교를 하자니 그렇게 싼 편은 아니면서도 런던 알짜배기 땅에 큼지막하게 있는 레스토랑 치고는 가격이 싼 편이다. 가격은 솔직히 애매했다. 비싸다고 하자니 런던 한복판에서 밥을 먹는 것치고는 저렴했다. 더 기묘했던 건, 파이브가이즈에서 세트를 주문하는 것보다 여기서 파는 저가 라인의 스테이크가 확실히 저렴하긴 더 저렴했다. 물론, 양도 딱 그 만큼만 주는 건 함정이다. 안 본 눈 삽니다 자리에 딱 앉아서 메뉴판을 보는데 맙소사... 옛날 감성이 물씬 풍기다못해 촌스러움의 끝을 달리는 메뉴판이 나를 반.. 2022. 10. 18.
맛집이 아니어도 괜찮아, 인도 음식 전문점 Casuarina Tree Casuarina Tree 위치 맛집은 확실히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이지만, 맛집이 되기 위해서는 모든 메뉴가 모든 사람의 취향을 충족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요리를 잘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각적으로 예술적이든, 기술이 좋든 어떤 식으로도 드러나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올 때마다 맛은 솔직히 그럭저럭이었다. 그냥 집가는 길에 있으니까 가끔 들리는 정도다. 커리는 나름대로 신경쓰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면요리만 시켰다 하면 플레이팅이 엉망이었다. 아무렇게나 담아준다는 느낌이 들었다. 누가 봐도 작아보이는 볼에 수북하게 면을 담아준다. 차라리 좀 큰 볼을 이케아 같은 곳에서 몇 개 사서 예쁘게 담아주면 안 될까. 그리고 밑에 받치라고 .. 2022.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