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일기/영국 감정

제습기 없이도 뽀송하게: 주방 식재료로 집안 습기 완벽하게 잡는 실속형 생활 꿀팁

by 이세계 아이돌 2025. 10. 17.
반응형

여름 장마철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는 사계절 내내 습도와의 전쟁을 치릅니다. 겨울에는 결로 때문에, 환기를 시키지 못하는 날에는 집안 전체가 눅눅해지곤 하죠.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물론이고,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곰팡이나 세균이 증식하기 쉬워집니다. 특히 옷장이나 신발장처럼 닫혀있는 공간은 습기가 고여 악취까지 유발합니다. 제습기가 가장 효과적인 해결책이긴 하지만, 집안 구석구석 모든 공간에 제습기를 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비싼 기계 없이도 주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집안 곳곳의 습기를 뽀송하게 잡아주는 실속형 꿀팁들을 모아봤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천연 제습제는 바로 굵은 소금입니다. 굵은 소금의 주성분인 염화나트륨이 아닌, 소금에 포함된 미량의 염화칼슘 성분이 제습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빈 유리병이나 뚜껑이 없는 플라스틱 용기에 굵은 소금을 담아 습기가 많은 공간 예를 들면 싱크대 아래, 창가, 신발장 등에 놓아두세요. 소금이 습기를 흡수하면서 덩어리가 지면 제습제 역할을 다했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굳은 소금을 버리지 않고 프라이팬에 약불로 살짝 볶아 수분을 날려주거나 햇볕에 바싹 말리면 처음과 같은 제습 효과를 보이며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은 염화칼슘 제습제보다 훨씬 경제적이죠.

 

생활 꿀팁

 

두 번째 천연 제습제는 베이킹소다입니다. 베이킹소다는 뛰어난 흡습성과 탈취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어 밀폐된 공간의 습기 제거에 특히 유용합니다. 작은 종이컵이나 커피 컵에 베이킹소다를 덜어 장롱 속이나 옷장 구석, 신발장 안에 넣어두면 눅눅함과 함께 퀴퀴한 냄새까지 잡아줍니다. 만약 가루가 쏟아지는 것이 걱정된다면 얇은 천이나 부직포에 베이킹소다를 담고 고무줄로 묶어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 사용해보세요. 냉장고의 잡내 제거제로도 활용되듯이, 베이킹소다는 집안의 작은 공간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탁월한 만능 재료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것 중에도 훌륭한 제습 효과를 가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원두커피 찌꺼기와 신문지입니다. 원두커피 찌꺼기는 습기 제거와 함께 특유의 은은한 향으로 탈취 효과가 매우 뛰어나 옷방이나 신발장에 두기 좋습니다. 다만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신문지 역시 종이의 강력한 흡습력 덕분에 훌륭한 제습제로 활용됩니다. 신문지를 돌돌 말아 신발 속에 넣어두거나, 옷장 바닥에 깔아두고, 이불 사이에 끼워 넣어두면 습기가 먹는 하마처럼 물기를 빨아들입니다. 특히 자주 환기하기 어려운 드레스룸이나 서랍장 안을 관리할 때 신문지만큼 간편하고 경제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생활 꿀팁

 

만약 습기가 너무 심해 곰팡이가 걱정된다면 일상적인 환기와 함께 보조적인 수단을 활용해야 합니다. 집안의 습도를 낮추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환기입니다. 비가 오지 않는 날에는 아침저녁으로 창문을 활짝 열어 공기를 순환시켜야 합니다. 이때 선풍기를 실내 방향으로 틀어주면 공기 순환이 빨라져 제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높은 날에는 오히려 바깥 공기가 더 습할 수 있으므로 환기를 피하고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짧게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은 가동 시 냉각 과정에서 강력한 제습 효과를 함께 제공하므로 실내 온도를 많이 낮추고 싶지 않다면 잠시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장마철에 보일러를 30분 정도 잠깐씩 틀어 집안을 덥혀주면 벽과 바닥의 습기가 증발하면서 눅눅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습기와의 싸움은 끝이 없지만, 오늘 알려드린 굵은 소금, 베이킹소다, 신문지 등의 천연 제습 꿀팁들을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세요. 작은 노력만으로도 집안 환경을 쾌적하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곰팡이나 세균 걱정 없이 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은 우리의 기분뿐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생활 꿀팁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