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파스트1 이 작품은 방을 구한 후의 허무함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햄버거 조지기(?) 런던에서 1년을 지내다가 북아일랜드에 가게 되어서(북아일랜드는 영국령으로 분류된다) 잠시 애인의 본가인 더블린에 체류중이다. 일주일 정도 걸릴 줄 알았던 방 구하기가 3주까지 끌고 오니 둘 다 짜증이 나 있는 상태에서 아버님께서 수제버거 먹으면 행복해져요(정말로 그렇게 말씀하셨다)라면서 우리의 기분을 풀어주셨다. 수제버거를 만들어 먹기 전까지만 해도 계약서도 쓰고 기분이 붕떠있는 상태였지만, 집주인이 다른 사람을 들이겠다고 해버려서 졸지에 방 구하기 오디션에서 떨어진 탈락자 신세가 되어서 우리는 거의 실성한 상태로 침대를 주먹으로 치다가 우리 대신 방 들어간 사람들 건강해라! 하면서 욕은 분명 아니지만 욕인 말을 내뱉고 있었다. 런던에서 방을 구할 때만 해도 뷰잉할 때 오디션을 본다는.. 2023. 7. 7. 이전 1 다음